Sunday, October 04, 2009

아이팟 그 이후... 애플이 원하는 다음은 iPad? iTab? 진짜 애플TV?

MP3플레이어를 처음 만든건 한국의 mpman인데 초기에 시장이 없어 고전을 하다 새한의 도움을 받아 세계 최초의 MP3플레이어를 만듭니다. 이후 아이리버에서 이노디자인과 프리즘이라는 MP3P를 만들어 내놓으면서 세계시장 M/S 40%이상을 먹으면서 세계 1위로서기염을 토하는데 이 때 애플은 투명 아이맥으로 부활하여 막 제기를 한 뒤 였습니다.

하드웨어는 토니파델, 소프트웨어는 폴머서가 애플에 아이팟의 원형을 가지고 가 제안을 했고 -물론 그전에 S사에도 왔었지만 거절당하고 - 뭔가를 찾고 있던 스티브잡스에 의해 단박에 채택이 되어 불과 9개월만에 아이팟 1세대로 출시되게 됩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터치가 아닌 기계식 클릭휠이었고 때마침 시냅틱스라는 회사에서 터치기술을 애플에 소개를 했고 애플은 터치 클릭휠을 가진 아이팟 2세대를 내놓습니다. 이때서야 사람들이 아이팟의 존재를 알기 시작 했는데 그 때 미국시장은 아이리버와 크리에이티브, 다이어몬드등 MP3플레이거 시장이 만들어지기 시작하고 있었고 냅스터가 음악공유로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었을 때 였습니다.

바로 이때 잡스는 음악공유에서 남들과 다른 시장을 보았고 단순한 음악플레이어였던 아이튠스를 유료 음원마켓플레이스로 시장에 공개를 했습니다. 조롱과 비웃음이 있었고 아이팟은 그때까지 IEEE1394와 맥만을 지원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잡스의 또 다른 결정이 이루어집니다. 과거 맥만을 고집하던 아집을 버리고 윈도우에 호환되도록 아이튠스를 수정을 했고 IEEEE1394로만 연결되던 아이팟을 USB까지 지원이 되게 합니다. 이때부터 아이팟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면서 아이팟이 아이튠스를, 아이튠스가 아이팟을 레버리지 하기
시작했고 아이팟이 MP3플레이어 시장을 석권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리버의 M/S는 이때부터 하락하여 지금은 1%도 안되는 수준으로 몰락했습니다.

잡스는 뭔가 더 혁신적인 것을 찾고 있던 중 다트머스에서 멀티터치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웨인 웨스트맨이 설립한 Fingerworks란 회사를 찾게 되고 멀티터치의 미래를 보고 애플로 인수해 버립니다. 비슷한 시기에 노키아나 삼성에서 뮤직폰이 출시가 되고 잡스는 소비자 사용패턴을 볼때 단순 MP3P로는 트랜드 리딩에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폰과 아이팟을 같이 출시하기로 계획을 합니다. 그때부터 장장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준비를 했고 그래서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를 같은 해 출시를 합니다. 또한 오픈 API라는 에코시스템을 같이 공개를 합니다. 아마 여기서부터는 다들 잘 아시는 내용일텐데 분기마다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아이팟,아이폰, 아이튠스,맥, OSX의 라인업들이 세상 흔들기를 거듭합니다.

이후 닌텐도가 DS를 누적 1억대를 팔아 축제분위기에 있을즈음에 가장 재미있는 아이팟이라는 모토아래 OS 2.1로 시작하여 3.0으로 연결이 되면서 API 1000개를 추가 발표하여 게임업체들이 패쇄된 소니와 닌텐도를 떠나 애플에 가세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 때 부터 게임시장의 패러다임이 애플로 넘어가버리게 됩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아이폰 3GS가 3MP 카메라를 달고 나왔는데 아시는 바와같이 플리커 업로드 1위카메라가 아이폰이 된 차에 비디오기능이 가능해지면서 유튜브 동영상업로드가 400%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람들이 HD캠코더가 아닌 일반 디지털캠대신 아이폰을 들고 다니기 시작했고 똑딱이 대신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카메라,캠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아직 수치상으로 카메라나 캠코더시장에 타격을 준 기사가 나오지 않았지만 DSLR이나 하이브리드계열과 HD캠코더를 제외하면 아이폰을 사용 해 본 사람들은 똑딱이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다라는 현상으로 볼 때 그 영향은 예측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엡스토어의 성장과 모바일웹의 기폭제가 된 아이폰은 애플도 예측이상의 성장이 계속되자 라인업의 파괴를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에코시스템이 만들어져 버렸고 보다 사용성이 좋으면서 웹가독성이나 활용성이 다른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가 없을정도의 규모가 되어버렸습니다. 계속 자신들의 라인업을 혁신적 파괴를 통해 시장을 확장 해 온 애플로서는 Seamless mobile과 Web 2.0로 대변되는 트랜드를 위해선 뭔가 다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일년전에 애플에서 Advanced 터치 알고리즘 엔지니어를 고용을 했습니다. 또한 PA Semi란 회사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인텔이나 삼성에서 AP를 공급받는 한 비밀유지나 확고한 exclusive를 만들기 어렵고 자신들이 원하는 사양을 100%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 한 애플이 PA Semi를 통해 지금 소비전류가 최고로 낮은 AP를 만들고 있을 겁니다. 또한 Advanced 터치 엔지니어들이 과거의 3.5인치의 작은 화면이 아닌 10인치정도의 큰 화면에서 정전용량 터치스크린을 손가락으로도 자유자재로 제어 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과 알고리즘을 만들고 있을 것입니다. 바로 아이팟이나 아이폰처럼 스위치를 누르면 1초내로 기동을 하면서 어디에서든지 웹사이트와 컨텐츠들을 자유자재로 접근 할 수 있는 정말로 웹프렌들리한 제품을 만들고 있을겁니다. 켜서 웹브라우저까지 5초안에 들어간다면 노트북을 켤 사람이 있을까요. 이런 태블릿형태의 제품이 나오면 해상도는 브라우저에 최적화되면서 맥북Air같이 휴대성이 좋으면서 사용시간이 12시간정도로 기존의 휴대형 컴퓨터가 하지 못했던 사용성을 주면서 고사양 노트북시장만 남기고 전멸을 시킬 수 도 있습니다.

그 다음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애플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하는 시장인 가정의 거실을 타겟으로 한 애플 TV일 것입니다. 사람들의 생활공간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자주 접하는 것이 바로 TV인데 애플은 이 TV가 있는 거실에 나오고 싶어 안달입니다. 미래의 가정에 있어 거실의 TV는 온 집안을 제어하고 접근할 수 있으며 모든 컨텐츠와의 게이트웨이가 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기기이니까요. 이를 위해 셋탑형태의 애플TV를 출시한 적이 있는데 신통치 않았습니다. 주변기기로의 박스형태와 TV자체는 본질적으로 활동영역이 다르기때문이었죠. 이제 OSX가 올라간 TV가 애플에 의해 출시가 되면 가정용 게임기시장, TV, IPTV, 홈쇼핑,홈시어터 등이 애플의 컨텐츠 서플라이체인에 물리면서 애플은 거대한 사용자 왕국을 완성하게 됩니다. 태블릿과 아이폰은 컨트롤 디바이스의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애플이 없는 가정은 상상할 수 없는 세상이 오게되는 것입니다. 지금 애플이 한국이나 중국대만에서 고용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이 소형디스플레이나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를 넘어서 대형 플랫패널 엔지니어까지를 어우르고 있으니 정말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 정말로 소니는 사업을 접어야 할지도 모르고 삼성과 LG도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겠죠. TV가 사용자와 소프트웨어플랫폼을 기반으로 상호작용를 하는데 TV에 그런 소프트웨어를 넣을 수 있는 회사가 또 어디가 가능할까요?

애플은 지금까지 사용자 환경에서 최고의 사용성을 바탕으로 한 절제된 하지만 명백한 우선순위가 정해져있는 제품을 출시 해 왔습니다. 과거에 그랬듯이 또 다시 실수를 하지 말란 법은 없겠죠. 하지만 실수를 하기에 있어 애플의 최근까지의 시도는 너무도 잘 짜여져 있었습니다. 각본, 감독, 제작, 카메라, 음향, 주연배우, 조연등 영화라고 치면 히트를 칠 수 밖에 없는 트랜디한 포지셔닝과 전략을 펼쳐왔습니다. 절대 단기적인 흉내내기와 배타적인 사업전략을 가지고 애플의 공격을 수성할 수 는 없습니다. 이제야말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영역을 무너뜨리고 복합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융화가 있지 않고는 애플이 등장할 때 IBM에 던졌던 해머를 우리가 애플에 던져야 할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 a Comment